서울 자사고 학부모들 “자사고 죽이기 거부” 집단 반발

서울 자사고 학부모들 “자사고 죽이기 거부” 집단 반발

입력 2015-07-06 10:16
수정 2015-07-06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교육청앞서 집회…청문회 파행 진행될 듯

이미지 확대
서울특별시 교육청 보건진흥원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자사고 지정취소 관련 청문이 학부모들의 반대로 학교측이 참석하지 않아 열리지 못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서울특별시 교육청 보건진흥원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자사고 지정취소 관련 청문이 학부모들의 반대로 학교측이 참석하지 않아 열리지 못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4개 학교가 기준점에 미달한 것을 두고 자사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죽이기 정책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서울시자율형사립고학부모연합회는 6일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자사고 폐지만을 위한 편향된 교육청 평가결과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4개교의 청문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서울교육청의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가 기준점에 미달했다. 교육청은 4개교를 상대로 6∼7일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 거부와 함께 공동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자사고 학부모들은 이번 평가 결과를 두고 “자사고 폐지만을 염두에 두고 실시된 자사고 말살정책이며 평가기준이 명백히 편향됐으므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학무모들은 또 서울교육청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소송도 즉각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자사고 평가에서 서울교육청은 6개 학교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했으나, 교육부가 교육청의 결정을 직권취소해 이 학교들은 모두 현재 자사고로 정상 운영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부의 직권취소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며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은 “국가 시책으로 도입한 자사고 제도를 개인적 신념으로 폐지하려는 의도”라며 “교육의 근간과 백 년을 두고 볼 교육과정을 1∼2년 만에 흔들며 학생과 학부모를 혼란에 빠트리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고 폐지를 위한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공동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과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청문회를 거부함에 따라 6∼7일 예정된 4개 학교에 대한 청문회는 궐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