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리 경정장서 고객 환불 항의 소동

하남 미사리 경정장서 고객 환불 항의 소동

입력 2015-07-15 20:24
수정 2015-07-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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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한 선수의 보트 시동이 출발 전 두 번이나 꺼졌지만, 경륜경정사업본부 측이 경기를 진행시켜 해당 선수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며 고객 150여 명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일부 고객들이 표를 찢거나 본부 측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14경주를 앞두고 어선주 선수의 보트 모터 시동이 2번 꺼졌다.

경주 규정상 보트 시동이 2번 꺼져도 경주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객들은 “시동이 꺼졌는데도 주최 측이 경주를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한 경주에서 3위까지만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 어 선수는 6명 가운데 4등으로 들어왔다.

사업본부 관계자는 “심판 등이 항의 고객들에게 경기 규정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경주인 15경주는 오후 5시 55분께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정장 주변에 1개 중대 등 1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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