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냐 제2롯데냐’…석촌호수 물빠짐 원인 밝혀지나

‘지하철공사냐 제2롯데냐’…석촌호수 물빠짐 원인 밝혀지나

입력 2015-07-20 15:35
수정 2015-07-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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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롯데건설 조사결과 8월 중 공개

다음달 중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인근에 있는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시와 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석촌호수의 물빠짐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결과를 다음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 현상이 제2롯데월드 건설 때문이라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롯데건설은 대한하천학회에 각각 조사를 의뢰했다.

서울시 조사에서는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와 제2롯데월드 건설 둘 다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에 영향을 끼쳤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위원회를 구성해 용역결과를 검토 중이며 조사 결과를 8월초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미 용역 결과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서울시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롯데 측은 용역 결과를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 측은 앞서 3월 송파구의회에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는 강수량 부족과 자체 증발, 방이동 지하철 9호선 공사장으로의 지하수 유출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들과 별도로 석촌호수가 위치한 송파구에서도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송파구의 용역결과는 10월말 나올 예정이다.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의 수위는 그동안 4.5∼5m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수위가 4∼4.5m로 낮아진 사실이 알려지며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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