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아직도 과거 지번 주소 사용”<리얼미터>

“국민 60%, 아직도 과거 지번 주소 사용”<리얼미터>

입력 2015-08-04 10:12
수정 2015-08-04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로명 주소체계로 바뀐 지 1년 6개월이 지났으나,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아직 과거 지번 주소를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5%가 지번 주소를 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도로명 주소를 널리 알리는 정부의 홍보활동 효과가 높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리얼미터는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1.1%), 경기·인천(68.4%), 부산·경남·울산(58.1%) 순으로 지번 주소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57.2%가 도로명 주소를 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대전·충청·세종(지번 주소 47.5% vs 도로명 주소 52.5%)과 대구·경북(48.5% vs 51.5%)에서는 도로명 주소를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지번 주소를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40대(66.5%), 20대(63.4%), 50대(61.6%), 30대(55.3%) 순이었다.

60세 이상에서는 지번 주소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51.4%로 오차범위 내에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한다는 응답(48.6%)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6%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