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3.2%, 정서관리·상담 필요”

“초중고생 3.2%, 정서관리·상담 필요”

입력 2015-09-04 14:49
수정 2015-09-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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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3% 이상이 심리 불안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4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및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191만257명 중 6만901명(3.2%)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 학생으로 분류됐다.

관심군 학생의 비율은 2013년 4.9%, 지난해 4.5%와 비교해 1.0% 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올해 관심군 학생 가운데 전문기관 의뢰 등 2차 조치가 필요한 ‘우선관리군’은 3만5천652명이다.

우선관리군 학생은 2013년 5만7천219명과 지난해 5만4천657명에서 줄었지만, 올해 조사대상 학생의 1.9%나 된다.

또 올해 검사에서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등학생은 8천60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그 숫자는 지난해 1만3천163명보다 크게 줄었다.

안민석 의원은 “입시경쟁 때문에 학생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 수준에 맞게 지원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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