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 검문소에서 총기 대신 테이저건 휴대

전국 경찰 검문소에서 총기 대신 테이저건 휴대

입력 2015-09-04 16:32
수정 2015-09-04 1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신질환자 총기 회수 가능케 해

앞으로 전국의 모든 검문소에서 평시에 총기 대신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휴대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경찰 무기·탄약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일선 경찰서에 내려 보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국의 검문소 26곳에 테이저건을 지급해 검문소 근무자들이 평소에 테이저건을 휴대하도록 했다.

단 중대상황 발생 시 무기고에 보관 중인 총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사전경고 대상자’ 중 현재 총기를 휴대해 근무하는 이들을 점검,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경우 총기를 회수하게 했다.

사전경고 대상자는 부패 가능성이 있거나 정신질환으로 직무수행이 곤란하고, 직무수행을 기피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어 특별관리하는 직원을 뜻한다.

8월 현재 사전경고 대상자 70명 중 13명이 무기를 휴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총기 휴대 부적격 사유를 적극적으로 해석해 총기 사용 시 돌발행동을 할 수 있는 직원들의 총기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총기·탄약의 회수조치를 받은 대상자는 사격훈련에서도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경찰청은 분기별로 한 차례 이상 직무교육 때 총기관리요령 등의 교양교육을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