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운동부 선배들이 상습 폭행·추행”…경찰 수사

“고교 운동부 선배들이 상습 폭행·추행”…경찰 수사

입력 2015-09-22 23:01
수정 2015-09-22 2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강북경찰서는 “학교 운동부 선배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의 한 고교 운동부 소속 1학년 학생 3명으로부터 이 같은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2∼3학년 선배 7명이 운동 준비나 심부름을 잘 하지 않았다거나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올 초부터 기숙사 등지에서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30여 차례 폭행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또 “선배들이 파스를 신체 중요 부위에 바르는 등 상습적 추행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2∼3학년 학생들을 소환, 사실로 확인될 경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