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선서 실종 목포해양대생 수색 3일째’단서 없어’

실습선서 실종 목포해양대생 수색 3일째’단서 없어’

입력 2015-09-26 16:37
수정 2015-09-26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내 CCTV 고장…24일 인원점검 40분 전 목격된 뒤 실종

학교 선박을 타고 실습 항해에 나섰던 목포해양대학교 학생을 찾기 위한 해경의 해상 수색이 3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2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15분께 전남 목포시 외달도 인근 해상에서 실습 항해 중이던 목포해양대 실습선 3천644t 새유달호에서 A(24·3년)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실습선이 출항한 지난 21일 탑승했으며 이날 기상악화로 대학부두로 복귀하기 위해 선장이 인원 점검을 시작하기 40여 분 전에 기관실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습선에는 승조원 27명과 실습생 89명 등 총 116명이 타고 있었다.

목포해경안전서는 경비함 6척과 목포해양대 실습선 새누리호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A군의 행적이나 유류품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내에 CCTV가 있었으나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아 자세한 실종 경위와 A군의 최종 행적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