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최고령 구상연옹 딸과 재회 준비
“북에 있는 손자 보러 가요.”
연합뉴스
23일 2회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사전 집결지인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구상연(98) 할아버지가 북측에 있는 딸에게 선물할 꽃신을 꼭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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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측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사전 집결지인 강원 속초로 모였다. 상봉단은 속초에서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설렘과 기대감 속에 하룻밤을 보냈다. 24일 오전 8시30분 남북 이산가족 2회차 상봉단은 65년간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금강산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금강산에 도착해 오후 3시 30분 금강산호텔에서 단체 상봉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총 6차례, 12시간에 걸쳐 만남을 이어 가게 된다.
속초 공동취재단·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5-10-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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