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지 적시는 단비…가뭄 해갈엔 ‘부족’

충남 대지 적시는 단비…가뭄 해갈엔 ‘부족’

입력 2015-11-07 14:25
수정 2015-11-07 1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부 지역에 제한급수 조처가 내려질 정도로 물 부족 사태를 겪는 충남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기록한 누적 강우량은 오후 1시 기준 홍성 38㎜, 서산 31.1㎜, 보령 21.8㎜, 부여 19.5㎜, 천안 11.5㎜, 대전 8.4㎜ 등이다.

일부 시·군에서는 가을비치고는 많은 시간당 10㎜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뭄 해갈엔 아직 부족한 양이다.

오후 1시 기준 보령댐 수위는 이날 0시에 비해 0.01m 상승한 57.45m에 머물러 있다. 저수율은 18.9%로, 용수공급 전망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지역에는 9일까지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전기상청 이인성 예보관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