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청년정책 토론 하겠다”

박원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청년정책 토론 하겠다”

입력 2015-11-16 16:25
수정 2015-11-16 16: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토론자리 마련해달라’ 방송사에 요청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청년 정책을 놓고 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고 제안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보건복지부나 고용노동부 차원을 넘어 큰 틀에서 청년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방송사에 요청했다.

청년 정책을 얘기하다 보면 복지사업 전반과 포괄적 노동정책까지 다루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날 오전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박 시장이 토론회 출연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변인은 지상파 방송사 시사프로그램(MBC 100분토론)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박 시장에게 토론을 제안했는데 박 시장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박 시장은 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여론선동만 하지 말고 토론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11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끝짱토론’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청년수당)에 대해 “이 장관이 중앙정부 사업과 유사·중복이라고 비판했는데 이게 비판받을 일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취업 절벽에 내몰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무엇인지”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