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고 쓰레기봉투 훼손” 길고양이에 활 쏴

“시끄럽고 쓰레기봉투 훼손” 길고양이에 활 쏴

입력 2015-11-17 09:10
수정 2015-1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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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17일 길고양이에게 활을 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에서 화살에 맞은 길고양이가 다니고 있다.  마산중부경찰서 제공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에서 화살에 맞은 길고양이가 다니고 있다.
마산중부경찰서 제공
김 씨는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에서 양궁용 활로 길이 50㎝ 화살을 고양이에게 쐈다.

이 활은 스포츠·레저뿐 아니라 사냥용으로도 사용되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도 취미생활을 위해 부산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평소 고양이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은데다 출근길에 고양이가 쓰레기봉투까지 훼손한 것을 보고 화가 나 활을 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고양이는 등부터 뒷다리까지 화살이 박힌 채 길거리를 다니다 최근 구조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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