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면세점 줄줄이 오픈…관광버스 주차난 ‘우려’

서울면세점 줄줄이 오픈…관광버스 주차난 ‘우려’

입력 2015-11-23 08:25
수정 2015-11-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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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심관광지 거점 주차장 300면 이상 확보 노력…법 개정 건의

다음 달부터 서울 도심에 거대 면세점들이 잇따라 들어서지만 관광버스 주차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 달 용산역 일대에 전체면적 2만 7천400㎡의 HDC신라면세점이, 여의도 63시티 인근에 1만 72㎡ 규모의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이 오픈한다.

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그래도 각각 용산아이파크몰 부지에 60대, 63길 노외주차장에 78대의 관광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상태다.

문제는 하나투어SM면세점이다. 이미 혼잡한 종각역에 9천977㎡ 규모로 내년 1월 들어설 하나투어면세점은 아직 하나투어빌딩 지상에 7면 규모의 주차장 밖에 마련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관광버스 주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영향평가 때 임대주차장을 확보하고 차량 통행 패턴을 조정하는 등 주차대책을 수립해달라고 하나투어 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극복 후 다시 늘어난 외국 관광객으로 도심 곳곳이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는 점을 고려, ‘거점 주차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신규 주차장을 확보할 지역으로 서울역 철도공사부지(30면), 종로구 신청사(21), 망원동 부지(30), 여의성모병원 옆 부지(57), 삼청공원 지하(11), 한강시민공원(65) 등을 검토해왔는데 이중 서울역·종로구·망원동이 실행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기존에 검토해온 한남동 주차장, 남산예장자락,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기동대부지, 송현동 대한항공부지, 경기상고 지하, 세종로 주차장, 풍문여고 운동장에도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추진 검토 중인 510면 중 60% 이상을 달성하면 2018년까지 300면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각적으로 주차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작년 기준 가장 혼잡한 시간(피크타임)에 315면이 부족하다. 최대 주차수요는 930면이고 공급량은 615면”이라며 “도심 주차장 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건설비도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공공시설이나 관광수요 유발 시설물 건축 시 전체 면적의 3% 이상을 주차부지로 확보할 수 있게 관련 법을 개정하는 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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