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거부’ 직장맘 고충도 ☎120에서 상담한다

‘육아휴직 거부’ 직장맘 고충도 ☎120에서 상담한다

입력 2015-12-02 07:13
수정 2015-12-02 07: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 직장인들의 어려움에 빠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장맘 전용콜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 ‘120 다산콜’에 ‘직장맘고충’ 항목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전담 노무사를 2명 채용, 육아휴직 거부나 출산 후 퇴직 강요 등 직장맘들의 고충을 상담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20으로 전화한 뒤 기존의 교통, 수도, 일반행정, 행정부서 안내에 이어 나오는 ‘직장맘고충(5번)’을 선택하면 상담원으로 바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10월 일자리 대장정에서 박원순 시장과 직장맘들의 만남에서 나온 제안 등을 토대로 예산 6억여원이 투입되는 직장맘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시는 어린이집에서 법정 운영시간(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전 7시30분∼오후 3시30분)을 준수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어린이집이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직장맘들이 아이를 데리러 발을 동동 구르며 달려가는 등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운영시간 관련 수시 모니터링을 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운영 전반에 대해 지도 점검을 할 계획이다.

광진구에 이어 내년 7월에는 구로 G밸리 등과 가까운 금천구에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를 설치한다.

가산디지털 기업지원센터 안에 들어서는 직장맘 지원센터는 직장맘들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분쟁해결을 도와준다.

또 직장맘들에게는 법적 권리를 안내하고 사업주에게는 제도를 소개하는 책자를 제작하고 교육도 한다.

이와함께 부모 커뮤니티 지원 사업에서 직장맘 커뮤니티를 8개에서 자치구 당 1개 씩 25개로 확대한다.

공동육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육아협동조합을 지원할 때 직장맘과 전업맘이 협업하는 경우에는 선정시 가산점을 준다.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 기업에는 내년부터 계약 입찰시 가산점을 주고 시세를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준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