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0일은 전국이 흐리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비가 늦은 밤에 그치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1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서울·경기 북부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11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부지방·충청 남부(10일) 5∼30㎜, 강원도 영동·울릉도·독도·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서해 5도 5㎜ 내외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7.5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수원 8.6도, 강릉 8.8도, 대전 6.4도, 광주 10.8도, 대구 7.3도, 제주 15.2도 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4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3.0ｍ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어로 활동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강원영동·광주·전남·부산·울산·제주는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북부·강원영서·경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