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安, 새정치연합 연대 불가 단정하면 안된다”

천정배 “安, 새정치연합 연대 불가 단정하면 안된다”

입력 2015-12-22 14:06
수정 2015-12-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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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대선 승리가 진정한 정권교체…수도권서 여·야 1대1구도 野에 유리”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자신과 별개의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 가능성을 차단한 데 대해 22일 “단정적으로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 등을 열고 “지금이야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이 밉고 새정치연합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이 있어서 그렇게 말(새정치합과 연대 불가) 하겠지만 그렇게 가면 되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고 대선에서 이기는 야권은 식물정권이 된다”며 “총선과 대선 모두 승리해야 정권교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과거에는 지역주의가 강해 수도권에서 호남 대 비호남 구도가 형성돼 호남성향 당과 여러 비호남성향 당이 붙어야 호남성향 당이 유리하고 호남성향 당이 비호남성향 당과 1대1구도로 맞붙으면 불리했지만, 지금은 지역주의가 완화돼 1대1 구도가 야권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천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내년 4월 총선이 ‘一與多野(일여다야)’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데 대해 야권이 수도권에서는 ‘야권 통합·연대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천 의원은 이와 관련 “안철수 의원 지역구(서울 노원병)도 정의당 후보가 나오면 어떻게 될지(안 의원이 반드시 승리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 의원 탈당 후 안 의원과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며 과거 안 의원이 당 대표 시절 주도한 일부 인재영입과 공천과정에서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한 뒤 “안 의원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사고를 하는지가 앞으로 신당 창당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 가치와 비전의 연대 ▲ 반패권 연대 ▲ 승리와 희망의 연대를 앞으로 야권연대의 3가지 원칙으로 거듭 제시하고 “스스로 기득권을 버리고 패권과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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