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설 이착륙 불가능”…24일 출·도착 전편 운항 취소
제주공항에 폭설과 난기류로 24일 예정된 항공편 510여편(출·도착)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제주에 한파와 폭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 중단이 계속된 24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결항 안내문이 게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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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몰아친 23일 제주공항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후 5시 50분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이날 운항을 하려던 항공기가 기체에 눈이 쌓인 채 멈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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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활주로에 폭설에다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23일 결항사태로 체류객 2만여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출발편 235편이 제주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해 최소 3만여명이 추가로 발이 묶였다.
공항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설작업에는 제설차 8대와 인원 200여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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