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꽁꽁’ 서울 -14.1도…곳곳 강풍·건조특보

‘전국이 꽁꽁’ 서울 -14.1도…곳곳 강풍·건조특보

입력 2016-01-25 07:24
수정 2016-01-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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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5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남, 제주도에서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확률은 60∼80%다.

충남과 전북 내륙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이남 서쪽지방과 제주도에는 이미 매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낮까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전남·울릉도·독도는 1∼5㎝,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제주도(산간 제외)은 1∼3㎝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은 5∼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제주도(산간 제외)·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경남북·전남·충북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전남서해안, 경남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도 신경 쓰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1, 인천 -11, 춘천 -18.1, 대전 -13.7, 전주 -11.8, 광주 -10.2, 대구 -9.2, 부산 -6.8, 창원 -9.9, 제주 0.6도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26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서해중부전해상과 남해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에서 1.0∼3.0m로 높게 일다가 낮아지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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