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큰 추위 없다…귀성·귀경일 맑음”

“설 연휴 큰 추위 없다…귀성·귀경일 맑음”

입력 2016-02-04 16:34
수정 2016-02-04 16: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설 당일엔 구름 많고 영하 5도∼영상 8도

설 연휴에는 설 당일만 구름이 많겠고 나머지 기간은 대체로 맑겠다. 5∼6일 약간 춥겠지만 7일 낮부터 기온이 올라 큰 추위는 없겠다.

4일 기상청의 설 연휴기간 기상 전망에 따르면 귀성일인 5∼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6일 전라남북도 서해안에서 새벽 한때, 강원 동해안은 낮 동안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6∼8일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설날인 8일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눈이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귀경일인 9∼10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특히 8일 밤∼10일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연휴 기온은 5일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다소 춥다가 7일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유입돼 점차 오르겠다. 9∼10일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연휴기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15도로 예상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전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대구 영하 2도, 제주 4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2도, 대전 7도, 광주 7도, 전주 6도, 부산 8도, 대구 7도, 제주 8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낮게 일겠다. 다만, 5∼6일은 서해남부, 동해중부,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도서지역 귀성객은 해상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9∼10일 사이 바다안개가 짙게 낄 전망이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누리집에서 11일까지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