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가 빠진 채 괴사 되기 직전 구조된 개… 무슨 일이?

생식기가 빠진 채 괴사 되기 직전 구조된 개… 무슨 일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2-05 09:30
수정 2016-02-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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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가 빠진 채 괴사되기 직전 구조된 삼식이. 케어 홈페이지 캡처.
생식기가 빠진 채 괴사되기 직전 구조된 삼식이. 케어 홈페이지 캡처.
생식기가 빠진 채 주택가를 떠돌아다니던 개가 구조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5일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 평택의 한 주택가를 떠돌아다니는 개의 생식기가 빠져나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가 개밥을 챙겨주면서 살펴보니, 겨울이라 날이 추워지고 빠져나온 생식기에 염증이 생길까하여 케어에 도움요청을 한 것.

개의 사진을 본 수의사는 교미 중 누군가가 때려 생식기가 빠진 채 도망을 치다 현재 상태가 된 것으로 진단했다. 수술을 해 빠져나온 생식기를 집어넣으면 되는 문제지만, 일단 개를 병원으로 옮겨야 가능한 이야기였다.

동네에 개의 주인을 수소문해 보았지만 주인을 자처하는 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버려졌거나 주인을 잃어버린개로 추정됐다.

케어는 구조를 진행해 개를 병원으로 옮겼고, 지금까지 3번의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는 현재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생식기가 빠진 채 괴사 되기 직전 구조된 ‘삼식이’를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모금 페이지 바로가기)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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