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중단> 입주 기업들 “2013년 손실 겨우 보전했는데…”

<개성공단 중단> 입주 기업들 “2013년 손실 겨우 보전했는데…”

입력 2016-02-11 10:19
수정 2016-02-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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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6개 기업들 “막막”…원자재·완제품 철수 시작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하자 공단에 입주한 인천의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1일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인천 기업들은 우리 정부와 북측의 동향에 촉각을 세우며 원자재와 완제품 철수 계획 등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공단에 입주한 인천 A업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발표로 당혹스럽다”며 “정부 방침을 거역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내부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른 업체 직원 이모(51)씨는 “2013년 북한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로 입은 손실을 이제 겨우 보전했는데 또다시 공단이 폐쇄 위기에 놓여 막막하다”며 “남북관계가 완화돼 공단이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조경주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장은 “현재 개성공단에는 업체당 인원 1명과 차량 1대 또는 차량 1대만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천 기업들도 이날 차량을 통해 원자재와 완제품을 일부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개성공단 중단 조치로 입은 인천기업의 손실은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달했다”며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정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인천 기업은 총 16개로 남한 근로자 80명과 북한 근로자 6천420명이 근무하고 있다.

공단에 잔류하는 인천지역 근로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기업주들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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