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주자 조카, 마약 혐의로 중국에 10년째 복역중

야권 대선주자 조카, 마약 혐의로 중국에 10년째 복역중

입력 2016-03-03 07:22
수정 2016-03-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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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이 중국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10년째 복역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의 조카로 확인됐다.

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조카로 중국에 복역중인 A씨는 지난 2006년 7월 중국 선양의 공항에서 백색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중국 수사당국에 검거됐다.

A씨는 이후 중국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10년째 복역중이지만 현재 건강상태가 나빠 국내 송환을 요구중이다.

A씨 가족들은 국내 사법당국을 통해 중국측에 송환을 요청했지만 아직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 양국은 서로의 이해관계와 사법주권 등 절차적 사안을 고려하며 A씨의 한국 송환 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국측과 A씨의 송환문제를 조율중이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언제 이송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야권 대선주자측은 “사건 당사자가 조카가 맞지만, 10여년 전에 일어난 일이고 조카 쪽과는 오랜 기간 교류가 없었던 사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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