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재대상 北 화물선 여수 지나 동해쪽으로

유엔 제재대상 北 화물선 여수 지나 동해쪽으로

입력 2016-03-17 15:13
수정 2016-03-17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 대북제재 대상인 북한 화물선이 전남 여수 앞바다를 통과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17일 오전 11시 45분께 유엔의 ‘북 자산동결 선박’인 ‘오리온스타’호가 여수해경 관할 해역에 들어와 동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배는 지난 15일 오후 3시께 북한의 남포항을 출발해 오는 20일 오후 7시께 청진항에 입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외교부의 대응방침에 따라 소속 경비정 508함 등 2척의 함정을 출동시켜 밀착 감시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현재 이 화물선이 9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하고 있어 오후 4시 30분께 통영해경 관할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당국에서는 2천389t급 몽골 국적 선박인 이 화물선에 북한인 승선원 20여명과 무연탄 3천600여t을 실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당국의 대응방침에 따라 이 화물선의 운항 경로를 따라 밀착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