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한구, 자신이 무슨 짓 하는지도 모른다”

주호영 “이한구, 자신이 무슨 짓 하는지도 모른다”

입력 2016-03-18 11:28
수정 2016-03-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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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은 18일 “최고위원회 재의 요구를 공관위가 만장일치로 반려했다는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발표는 허위다”며 “이 위원장은 지금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16일 공관위 표결에 전체 위원 11명 중 10명이 출석해 7명은 찬성하고 3명이 반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런데도 이 위원장은 만장일치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누리당 당헌상 최고위 재의 요구를 재의결하려면 공관위 재적 위원 ⅔ 인 8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므로 (나를 공천에서 배제한)공관위 당초 결정은 취소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공당이고 엄연히 당헌, 당규가 있다. 공천은 국회의원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수행할 헌법기관 후보를 천거하는 막중한 행위여서 당헌, 당규에 명백히 어긋나는 행위는 법률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며 “공관위나 최고위가 이에 반하는 결정을 할 경우 법률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 의원은 “이 위원장은 당헌, 당규를 위배한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했는데 공천 과정에서 당헌, 당규를 위반한 본인은 부끄러워서라도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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