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시민단체 “‘4.16 교과서’ 수업하면 교사 형사고발할 것”

보수 시민단체 “‘4.16 교과서’ 수업하면 교사 형사고발할 것”

입력 2016-04-05 14:09
수정 2016-04-05 14: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수 성향 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세월호 2주기 계기교육 자료인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를 사용한 수업이 이뤄진다면 해당 교사를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블루유니온은 “전교조는 박근혜 대통령을 ‘괴물’로 묘사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4·16교과서’로 미성숙한 학생에게 정치적·파당적으로 편향된 시각을 심으려 하고 이는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1일 페이스북에 4·16교과서 수업에 대한 신고를 받는 페이지를 개설해 둔 상태다. 이 교과서를 활용한 계기 수업 사례를 제보하는 시민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전날 4·16교과서에서 일부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했으며 이를 활용한 세월호 계기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블루유니온은 “일부를 수정했다 해도 전체적인 목적이나 방향은 그대로”라면서 “4·16교과서에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담은 내용이 많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