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 “대학본부에 입시청탁 특별조사 요청”

경북대 로스쿨 “대학본부에 입시청탁 특별조사 요청”

입력 2016-04-05 16:07
수정 2016-04-05 16: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신평 교수가 저서에 로스쿨 입시 청탁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학 본부에 특별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경북대 로스쿨은 이날 낮 교수회의를 열어 본부에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고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로스쿨 관계자는 “당장 책에 언급된 내용과 관련해 신 교수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는 요구서를 보냈지만 만족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로스쿨 입시에는 로스쿨 교수 대부분이 관련된 만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가 독립적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 교수는 최근 출간한 그의 저서에 로스쿨 입시 때 자녀 입학 청탁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고 써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 교수는 “입학 청탁을 많이 받아보긴 했으나 청탁이 입학으로 연결된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한발 물러섰다.

한편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측이 최근 신 교수 책 내용을 바탕으로 로스쿨 부정 입학 의혹을 밝혀달라며 수사를 의뢰해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