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못해도 ‘문학박태환수영장’ 명칭은 유지

올림픽 출전 못해도 ‘문학박태환수영장’ 명칭은 유지

입력 2016-04-07 11:19
수정 2016-04-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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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가운데 인천시는 ‘문학박태환수영장’의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대한체육회 징계 규정 때문에 박태환이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지만, 그가 한국 수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고려해 수영장 이름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해당 징계는 지난 3월 2일 끝났지만,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대한체육회가 결정하면서 박태환의 올해 올림픽 출전 희망은 사라졌다.

‘문학박태환수영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을 1년 앞둔 2013년 10월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 단지 내에서 문을 열었다.

박태환은 인천시 영입 제의를 수용해 2013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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