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 ‘한부모 자녀 모욕’으로 피소

개그맨 장동민 ‘한부모 자녀 모욕’으로 피소

입력 2016-04-07 19:50
수정 2016-04-07 1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그맨 장동민(37)씨가 방송에서 한부모 가정 자녀를 모욕한 혐의로 피소됐다.

코빅 충청도의 힘 장동민
코빅 충청도의 힘 장동민 tvN ‘코미디 빅 리그’의 코너 ‘충청도의 힘’이 방송 1회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이 장씨 등 개그맨 3명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부모 가정 아동을 모욕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 프로그램의 담당 PD와 작가, 방송사 대표도 함께 고소했다.

장씨와 조현민(36)씨, 황제성(34)씨는 3일 인기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 출연해 “지애비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 등 한부모 가정 아동을 비하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는 대사를 여러차례 했다.

이 단체는 고소장에서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괴롭히는 가학적인 행위로 억지웃음을 주어 인기를 끌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공연히 모욕 행위를 했다”면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장씨는 지난해 4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모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고소 취하로 불기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여성 비하 발언이 뒤늦게 알려져 지난해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경력도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