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2월 봉급 평균 376만원…금융·보험업 645만원 최고

근로자 2월 봉급 평균 376만원…금융·보험업 645만원 최고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28 14:36
수정 2016-04-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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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봉급이 376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새 6.0% 증가했지만 주로 대기업에서 성과급을 지급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7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7만원으로 6.1% 올랐다. 임시·일용직은 140만 4000원으로 2.1% 증가했다.

상용근로자의 임금총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유, 화학, 반도체 등 대기업에서 전년도 경영성과 성과급을 2월에 지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월 상용근로자 특별급여 평균은 96만 3000원으로 12.8% 급증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보험업(645만원),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571만 2000원) 등이었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9만 8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04만 7000원) 등이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3.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시간(3.9%) 증가했다.

올해 3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25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 7000명(2.5%)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6만 5000명(3.5%)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5만 3000명(-3.0%)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1만 6000명(-1.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 5000명), 도·소매업(7만 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만 8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2만 4000명)은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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