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2월 월급 평균 376만원…“대기업 성과급 많이 받아”

근로자 2월 월급 평균 376만원…“대기업 성과급 많이 받아”

입력 2016-04-28 12:20
수정 2016-04-28 12: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보험업 645만원으로 최고

고용노동부는 올해 2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7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천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7만원으로 6.1% 올랐다. 임시·일용직은 140만 4천원으로 2.1% 증가했다.

상용근로자의 임금총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유, 화학, 반도체 등 대기업에서 전년도 경영성과 성과급을 2월에 지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월 상용근로자 특별급여 평균은 96만 3천원으로 12.8% 급증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보험업(645만원),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571만 2천원) 등이었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9만 8천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04만 7천원) 등이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3.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시간(3.9%) 증가했다.

올해 3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천625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 7천명(2.5%)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6만 5천명(3.5%)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5만 3천명(-3.0%)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1만 6천명(-1.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 5천명), 도·소매업(7만 1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만 8천명) 순으로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2만 4천명)은 감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