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바지 고속도로 양방향 ‘몸살’…“상행선 오후 5시 절정”

연휴 막바지 고속도로 양방향 ‘몸살’…“상행선 오후 5시 절정”

입력 2016-05-07 12:05
수정 2016-05-07 12: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로공사 “하행선은 정오께 가장 몰릴 듯”

황금연휴의 셋째날이자 토요일인 7일 나들이객들로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미지 확대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임시 공휴일을 맞아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화된 6일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차량들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6.5.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연휴 막바지인만큼 이날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과 일찌감치 여행을 떠났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로 도로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지방 방향은 오전 7∼8시께, 서울 방향은 오전 10시께 각각 차량 정체가 시작됐다.

이날 정체는 하행선의 경우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면 모두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상행선 정체는 오후들어 점차 심해지다가 오후 5∼6시께 최고조에 달한 뒤 자정 을 넘겨서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6.9㎞ 구간과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구간 등 모두 12.8㎞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3.7㎞구간과 군자분기점→군자요금소 2.7㎞ 구간 등 총 9.7㎞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 중이다.

서울 방면으로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4.6㎞와 동탄분기점→기흥동탄나들목 3.8㎞ 구간 등 모두 15.0㎞ 구간에서 정체중이다.

이날 오전 11시에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목적지 별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5시간 31분, 목포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23분, 광주 4시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반대로 서울로 향하는 차량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6시간 29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 교통량은 총 481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4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8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0시 기준 1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9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초반에 길을 떠났다가 이날 서울로 돌아오는 나들이객 이 많아 평소 토요일과 비교해 이날 하행선은 다소 정체가 덜하고 상행선은 더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