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여성구의원이 주민행사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0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산구의회 A(여) 의원이 지역 인터넷 언론인 B(56)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A 의원은 고소장에서 “지난 4일 오후 2시께 광주 광산구 송산동 송산유원지에서 열린 통장단합대회에서 주민들과 명함을 주고받고 있었는데 B씨가 갑자기 ‘나도 연락드려도 되느냐’며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A 의원은 “황당해서 ‘뭐하는 짓이냐. 성추행으로 문제 삼겠다’고 항의했으나 B씨는 ‘하라’며 사과도 하지 않았다. 성적 수치심과 주민들 앞에서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추행이 일어난 부스에는 통장 4∼5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성적인 의도는 없었으며 A 의원이 새로 이사한 아파트단지 통장을 소개해주다가 A 의원이 인터넷 ‘밴드’를 음악 밴드로 오해해 분위기 전환 차 ‘농담하신다’며 엉덩이를 톡톡 건드렸다. 이날 다른 문제로까지 언쟁이 커지긴 했으나 현장에서 죄송하다고 했고 지금도 사과를 위해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10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산구의회 A(여) 의원이 지역 인터넷 언론인 B(56)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A 의원은 고소장에서 “지난 4일 오후 2시께 광주 광산구 송산동 송산유원지에서 열린 통장단합대회에서 주민들과 명함을 주고받고 있었는데 B씨가 갑자기 ‘나도 연락드려도 되느냐’며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A 의원은 “황당해서 ‘뭐하는 짓이냐. 성추행으로 문제 삼겠다’고 항의했으나 B씨는 ‘하라’며 사과도 하지 않았다. 성적 수치심과 주민들 앞에서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추행이 일어난 부스에는 통장 4∼5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성적인 의도는 없었으며 A 의원이 새로 이사한 아파트단지 통장을 소개해주다가 A 의원이 인터넷 ‘밴드’를 음악 밴드로 오해해 분위기 전환 차 ‘농담하신다’며 엉덩이를 톡톡 건드렸다. 이날 다른 문제로까지 언쟁이 커지긴 했으나 현장에서 죄송하다고 했고 지금도 사과를 위해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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