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행복주택 킨텍스 인근 1만3000채 조성

일산 행복주택 킨텍스 인근 1만3000채 조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11 15:55
수정 2016-05-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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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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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2곳에 행복주택 1만3000채의 신규 입지를 확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직장이나 학교가 가까운 도심이나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 등에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전체 물량의 80%를 젊은층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22곳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145만m² 규모로 조성되는 고양장항지구(5500채)다. 경기 의왕시 고천행복타운(2200채)의 배 이상이며 서울 송파구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잠실 엘스’(5678채) ‘잠실 리센츠’(5563채)와 비슷하다. 지하철 3호선(마두역·정발산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 자유로 킨텍스·장항나들목과 가깝다.

단지는 신혼부부(2000채)와 사회초년생(2000채)용으로 특화됐다.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모두 방 2개로 구성되고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어린이도서관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사회초년생 특화단지에는 청년벤처타운과 청년소호센터 등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나머지 1500채는 대학생 위주로 공급되며 도서관, 공동세탁실, 동아리방, 재능나눔센터(방과후 학습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근 킨텍스, 한류월드,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인 K-컬처밸리와 함께 수도권 서북부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맡아 2018년 착공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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