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물 논란’ 제2롯데 외벽 대형 태극기 내린다

‘광고물 논란’ 제2롯데 외벽 대형 태극기 내린다

입력 2016-05-11 11:40
수정 2016-05-11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물산, 태극기·엠블렘 이달 중 철거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외벽에 걸린 대형 태극기와 엠블렘을 이달 말부터는 볼 수 없다.

11일 서울시와 송파구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태극기와 엠블렘을 이달 중 철거할 예정이다.

두 게시물은 최근 광고물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롯데 측은 공익 목적의 홍보물이기 때문에 문제 될게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광복절 등 기념주간이 끝난 데다 결국 기업광고물인 만큼 당장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현재 제2롯데 외벽에 게시된 건 2건이다. 하나는 지난해 광복절 선보인 가로 36m, 세로 24m짜리 태극기이고 다른 하나는 올해 3·1절에 붙인 가로 42m, 세로 45m짜리 ‘대한민국 만세! LOTTE(롯데)’ 엠블렘이다. 제작비로는 2억원이 들었다.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는 민간기업이 영리목적, 인지도 향상 등 목적으로 국기를 이용하지 말 것을 명시한 국기 훈령 18조를 근거로 들며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롯데 측은 그동안 타워동이 내년에 완공되는 데다 태극기와 엠블렘이 붙은 곳은 호텔 객실이라 어차피 홍보물은 올해까지만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당장 철거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와 송파구는 국기법과 국기규정, 옥외광고물법, 건축법을 검토한 끝에 “태극기 이용 광고에 롯데 상호를 표기한 것은 허가 대상 광고물이 아니라 부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며 “자진 철거토록 안내해 이달 중 철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이사는 “롯데가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사회공헌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