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30대 가구주 70% “이사 생각 있다”

서울 20·30대 가구주 70% “이사 생각 있다”

입력 2016-05-16 14:41
수정 2016-05-16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에 사는 20·30대 가구주 중 70%는 앞으로 이사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주거를 이동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9.5%는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가구별로는 30대가 7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71.1%), 50대(43%), 40대(42.1%), 60대 이상(18.6%) 등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젊을수록 주거를 옮기려는 경향을 보였다.

이사 이유로는 집의 크기를 늘리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20.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계약만료·퇴거요구’가 17%, ‘시설·성능·안전문제’가 16.2%, ‘주변 환경 열악’이 8% 등이었다.

또 앞으로 옮기려는 주거 종류로 20대(57.8%)와 30대(45.2%)는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40대는 분양을 받거나 기존 주택을 사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23%로 가장 많아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가구주, 혹은 가구주의 배우자 1천68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