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을 상대로 이른바 ‘부축빼기’를 하는 범인을 대상으로 ‘경찰’이라고 속여 금품을 빼앗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취객의 금품을 훔치려던 범인을 대상으로 경찰을 사칭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 및 공무원 사칭)로 김모(50)씨를 구속하고 취객의 금품을 훔치려던 오모씨를 절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5일 2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유흥업소 일대에서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취객을 대상으로 지갑을 훔치려던 오씨를 발견했다. 오씨는 취객을 도와주는 척하며 주머니를 뒤졌지만 주머니에 지갑은 없었다.
김씨의 범행은 오씨가 강도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112신고를 하면서 막을 내렸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김씨의 지문을 채취해 검거할수 있었다.
경찰은 김씨는 물론 오씨 역시 취객을 대상으로 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김씨와 오씨 모두 절도 전과 10범이 넘는 상습범”이라면서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서울 중랑경찰서는 취객의 금품을 훔치려던 범인을 대상으로 경찰을 사칭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 및 공무원 사칭)로 김모(50)씨를 구속하고 취객의 금품을 훔치려던 오모씨를 절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5일 2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유흥업소 일대에서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취객을 대상으로 지갑을 훔치려던 오씨를 발견했다. 오씨는 취객을 도와주는 척하며 주머니를 뒤졌지만 주머니에 지갑은 없었다.
김씨의 범행은 오씨가 강도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112신고를 하면서 막을 내렸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김씨의 지문을 채취해 검거할수 있었다.
경찰은 김씨는 물론 오씨 역시 취객을 대상으로 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김씨와 오씨 모두 절도 전과 10범이 넘는 상습범”이라면서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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