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
김군은 지난달 1일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를 통해 A(23·여)씨 혼자 머물고 있던 집안에 몰래 침입하다가 비명을 듣고 달아난 혐의다.
이날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김군은 바람을 쐬려고 밖으로 나갔다가 우연히 본 A씨에게 반해 아파트까지 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군은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교복을 입고 있는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주변 학교 학생들을 탐문해 김군을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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