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반기문 총장 대선 출마 바람직하지 않아”

송영길 “반기문 총장 대선 출마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16-05-25 14:35
수정 2016-05-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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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 당선인은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통령선거에 나오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반 총장) 개인적으로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송 당선인은 이날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전북도의회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을 한 반 총장 같은 사례는 앞으로 100년 이후에도 있을 수 없는 일로 (반 총장은) 대한민국의 엄청난 자산인 만큼 퇴임 후에도 그런 역할을 하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이 대선에 나오는 순간, 국민의 절반이 공격할 것이 뻔하다”면서 “벌써 일부 외신보도를 인용한 공격이 있다”면서 “누워 침뱉기식의 공격을 멈추고 (반 총장을) 우리나라의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당선인은 “전 세계를 총괄하던 유엔 사무총장이 특정 국가의 대통령이 될 목적으로 (사무총장을) 했다면, 누가 그 사람을 공정한 사무총장으로 보겠느냐. 결국, 자기 논에 물 대기 식으로 사무총장 자리를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며 이는 유엔결의안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 총장을 정치권에 끌어들이는 것은 국가적인 손해”라고 재차 강조한 뒤 “당 대표가 되면 더민주당도 (반총장을 영입)하지 않을 테니, 새누리당도 그러지 말라고 따끔하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반 총장을 영입하려는 것은) 마치 김연아 선수에게 공천을 주려는 행위와 다를 바 없는 행위”라며 “국민적 영웅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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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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