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제로 말다툼 벌이다 아들 흉기로 찔러 살해

취업문제로 말다툼 벌이다 아들 흉기로 찔러 살해

입력 2016-06-04 10:18
수정 2016-06-04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업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아들을 홧김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일 상해치사 혐의로 김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왜 취업하지 않느냐’며 아들(29)을 꾸짖었다.

김씨는 아들이 “이제 저도 어린애가 아니다”라고 대꾸하는 것에 화가 나 집에 있던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아들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하루 뒤인 3일 오후 4시 20분께 숨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