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 뺑소니 사고…‘정신질환 증세’ 30대 검거

경부고속도로서 뺑소니 사고…‘정신질환 증세’ 30대 검거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11 15:31
수정 2016-06-11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일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 사고를 낸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를 받고 있는 김모(35)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5분쯤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281㎞ 지점(부산기점)에서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해 차선을 변경하다가 옆 차선에 있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카니발 탑승자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는 오전 8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30㎞ 지점(부산기점)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붙잡았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40분쯤 대구에서 김씨와 함께 사는 어머니가 “정신질환 증세가 있는 아들이 운전해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으니 찾아달라”며 112에 신고해 차량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김씨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은 없지만, 최근 “귀신이 몸에 들어왔다”는 말을 하는 등 정신질환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