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에어컨 화제 “전력없이 생활할 수 있다” 방법은?

페트병 에어컨 화제 “전력없이 생활할 수 있다” 방법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6 10:39
수정 2016-06-16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페트병 에어컨. 홈페이지 캡처
페트병 에어컨. 홈페이지 캡처
해외에서 소개된 페트병 에어컨(eco-cooler)이 화제다. 페트병 에어컨은 다 쓴 페트병과 큰 종이판만으로 만들 수 있는 장치로 전체가구의 70%가 전력없이 생활하는 방글라데시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

해외 온라인매체 ‘GEEK’는 지난 6일 페트병 에어컨 제작법을 담은 글을 올렸다. 큰 종이판이나 나무판에 동그란 구멍을 일정하게 뚫은 다음, 반으로 잘라 깔때기 모양으로 만든 페트병을 꽂으면 된다.

페트병 입구의 좁은 구멍으로 들어간 바람은 기압차에 따라 통과하면서 온도가 내려가는 원리를 이용해 온도를 낮춘다. 바깥 바람이 흘러들어오는 자리에 설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페트병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섭씨 5도 정도는 낮출 수 있으며, 에어컨의 성능에 비할 순 없지만 전력이 없고 좁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개발도상국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