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수박 속은 망고”…부안·고창 ‘블랙망고 수박’ 눈길

“겉은 수박 속은 망고”…부안·고창 ‘블랙망고 수박’ 눈길

입력 2016-06-16 10:36
수정 2016-06-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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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블랙망고 수박’ 출시
전북 부안 ’블랙망고 수박’ 출시 겉은 수박이지만 속은 망고처럼 노란 ’블랙망고 수박’이 이색적인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6.6.16
부안군 제공
겉은 수박이지만 속은 망고처럼 노란 ‘블랙망고 수박’이 이색적인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북 부안군의 부안유통새영농조합은 수박밭 27㏊에서 계약재배한 블랙망고 수박 760t을 다음 주부터 수확해 이마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인근 수박 주산지인 고창군 28개 수박 농가도 블랙망고 수박 재배에 눈을 돌려 지난달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블랙망고 수박은 겉은 검고 수박 특유의 문양이 있지만 속은 망고처럼 진노란 색이며 당도는 12~13.6 브릭스로 아주 달다.

과육 내 섬유질이 적고 아삭아삭하며 일반 수박과는 달리 냉장고에서 3~5일 숙성과정을 거치면 맛이 더해지는 특화수박이다.

수박껍질은 얇고 크기는 작아 무게는 3㎏ 내외여서 핵가족시대 도시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블랙망고 수박으로 올해 19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나온 이색수박은 맛과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아 시장에서 곧바로 사라졌지만 블랙망고 수박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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