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감전 주의…“1년 중 6∼8월에 34% 발생”

여름 장마철 감전 주의…“1년 중 6∼8월에 34% 발생”

입력 2016-06-23 14:41
수정 2016-06-23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습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에 감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감전사고 1천745건 가운데 6∼8월에 34%에 해당하는 591건이 발생했다. 8월에 가장 많은 219건이 일어났고, 7월도 213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사고 형태로는 충전부에 직접 닿아 발생한 사고가 절반이 넘는 59%로 가장 많았다.

국민안전처는 여름 장마철부터 감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로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아 쉽게 누전되는 등 감전 유발 조건이 만들어지는 데다가, 땀으로 인체 저항이 낮아지고, 짧은 옷 등 간편한 복장으로 신체 노출 부위가 많아져서라고 분석했다.

국민안전처는 “비가 오는 날에는 가로등, 신호등, 선간판, 에어컨 실외기 등 접촉을 피해 달라”며 “사업장에서는 감전 재해 예방 3대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