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영 의원도 6촌 동생 비서관 채용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도 6촌 동생 비서관 채용

입력 2016-06-30 10:31
수정 2016-06-30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대부터 7급으로 고용…지역구 사무국장 매제설 “절대 아니다”

새누리당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7급 비서관에 6촌 동생을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 때 6촌 동생 이 모(52) 씨를 7급 비서관인 운전기사로 채용한 뒤 지금까지 고용하고 있다.

이 씨는 서울에서는 물론 지역구에서도 이 의원을 수행해 왔다.

국회의원이 둘 수 있는 유급 보좌진은 총 9명이다. 4급 2명, 5급 2명, 6급 1명, 7급 1명, 9급 1명, 인턴 2명 등이다.

이 의원 비서실은 “이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역구 사무국장(4급)이 이 의원의 여동생 남편(매제)이란 의혹에는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이 의원 측은 “지역구 사무국장은 19대 국회부터 김 모 씨고, 매제는 장 모 씨다”며 “또 4급 2명은 모두 서울에 근무한다”고 했다.

이 의원 비서관 중 장 모 씨가 있지만, 친인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대구지방노동청장을 한 뒤 경북 성주·고령·칠곡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19대에 이어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