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남도시공사 사장 소환조사…영장 재청구 방침

검찰, 하남도시공사 사장 소환조사…영장 재청구 방침

입력 2016-06-30 11:42
수정 2016-06-30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30일 개발사업 비리 혐의(배임수재·부패방지법 위반 등)를 받는 박덕진 하남도시공사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사장이 지난해 하남도시공사가 발주한 현안2지구 개발사업 공사 발주 정보를 평소 알고 지내던 브로커 A씨에게 미리 알려준 혐의로 지난달 박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됐다.

검찰은 이후 박 사장에 대한 보완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박 사장이 현안2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위례신도시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와 관련, 한 건설사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하남도시공사 관리처장 권모씨를 체포하고 권씨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박 사장과 권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