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넘어서…상황 주시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넘어서…상황 주시

입력 2016-07-05 09:39
수정 2016-07-05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국, 경보시설로 대피방송…어민·주민에도 상황 전파

5일 새벽 경기도 연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임진강 횡산수위국(필승교) 수위가 오전 8시 관심단계인 1m를 넘어섰다.

연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횡산수위국 수위는 1.01m, 횡산수위국 10㎞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 저수위는 24.46m를 기록했다.

횡산수위국 수위는 오전 2시 40분까지 0.48m를 유지했으나 새벽 임진강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수위가 상승했다.

군남댐 저수위도 지난 4일 오후 11시 30분 23.62m였으나 이후 높아지고 있다. 초당 유입량이 289t으로, 방류량 234t 보다 많아 수위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횡산수위국 수위가 1m를 돌파함에 따라 연천군과 군남댐상황실, 군부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군남댐∼임진교∼장남교 강둑에 설치된 15개 경보시설을 통해 대피방송을 하는 한편 어민과 주민 등에게도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재난 관련 필수요원도 비상소집돼 하천 주변 순찰에 나섰다.

연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3∼4시 28.5㎜의 비가 내리는 등 지난 4일부터 109㎜의 비가 내렸다.

연천군 관계자는 “횡산수위국 수위가 1m를 넘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고방송을 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