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서 몰던 생각에…” 술 취해 트럭 훔쳐 탄 외국인 징역형

“고향서 몰던 생각에…” 술 취해 트럭 훔쳐 탄 외국인 징역형

입력 2016-07-05 15:20
수정 2016-07-05 15: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5일 만취 상태에서 19t 트럭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기소된 우즈베키스탄인 N(3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N씨는 지난 4월 3일 오후 4시 40분께 술에 취해 전북 완주군의 한 자동차공장 출고장에서 열쇠가 꽂혀 있던 19t 트럭을 훔쳐 3㎞가량 몬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절도 10여분 만에 부근 느티나무와 회사 정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무면허인 N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7%의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트럭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N씨는 “고향에서 트럭을 몰던 생각이 나서 술김에 차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지만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고 피해보상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