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노조 파업 가결…조합원 71% 찬성

한국지엠노조 파업 가결…조합원 71% 찬성

입력 2016-07-07 17:49
수정 2016-07-07 17: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지엠노조가 7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6∼7일 소속 노조원 1만3천619명 중 1만1천105명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여 71%인 9천6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반대는 1천341명, 기권은 2천514명, 무효는 90명으로 집계됐다.



노사는 이날까지 16차례 벌인 임금·단체 협상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2천50원 인상과 성과급 400% 지급을 사측에 제시했다.

노조는 또 2018년까지 8조원 투자, 부평공장 차세대 감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아베오·신형 중대형차 생산 등 공장별 미래발전방안도 함께 요구했다.

노조는 열흘의 조정 기간을 거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