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철회하라”…전국 곳곳서 비판 회견

“사드 배치 철회하라”…전국 곳곳서 비판 회견

입력 2016-07-11 11:25
수정 2016-07-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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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결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11일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6·15 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 등 3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한국 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을 사정권에 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방어용으로 사드가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오직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만 대응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을 더 자극해 비핵화를 요원하게 하고, 한반도 긴장만 높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드가 종말단계 고고도방어체계라는 점과 사드와 함께 운용될 레이더 탐지 반경이 1천∼2천㎞라는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는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며 “한반도가 한·미·일과 북·중·러간 긴장과 대결이 벌어지는 ‘신 냉전의 땅’으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드한국배치반대 전북대책위원회 회원 30여 명은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군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가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 새만금 개발에 사드 배치는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정부의 안이한 판단이 국민에게 직접적 타격이 된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드 원주배치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이하 범대위)도 오전 11시께 원주시의회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35만 원주시민 1차 총궐기대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대전·충북 등지에서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기자회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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