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없이 신호 무시하고 달리던 구급차와 승용차 충돌

환자 없이 신호 무시하고 달리던 구급차와 승용차 충돌

입력 2016-07-22 15:45
수정 2016-07-22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환자도 없이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던 사설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수성구 상동 상동LPG 앞길에서 두산교 방향으로 달리던 사설 구급차가 오른쪽에서 직진하던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했다.

구급차가 넘어지고 코란도 운전자 안모(39)씨와 구급차에 탄 구조사 1명 이 부상했다.

당시 구급차는 사이렌을 켠 상태였지만 환자는 없었고 교통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급차 운전사 이모(41)씨는 경찰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또 다른 직원 한 명을 데리러 가던 길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 진술의 사실관계를 떠나 구급차에 환자가 없던 점 등으로 미뤄 응급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